미국 증시 마감 시황
뉴욕증시는 미중 갈등 심화와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출저) investing.com
다우지수는 0.04% 하락한 46,253.31,
S&P500지수는 0.40% 상승한 6,671.06,
나스닥지수는 0.66% 하락한 22,670.08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셧다운이 3주째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10월 24일로 연기되며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FOMC(10월 28~29일 예정) 회의 전 마지막 인플레이션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의 호실적은 투자심리를 다소 회복시켰습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은 “은행들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며
경제의 견조함과 금리 인하 기대를 동시에 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실적 추이를 지켜보며 신중한 매매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 오늘의 주요 경제 뉴스
① 애경산업, 매각안 내부 이견으로 본계약 연기
애경산업(018250)이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태광산업(003240)과의 매각안을 승인하지 못했습니다.
내부에서 비가격 조건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며 본계약이 연기된 것입니다.
반면 태광산업은 이미 인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양측은 브랜드 사용계약과 세부 가격 산정 방식 등을 놓고 의견을 조율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매각이 지연됐지만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애경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각을 추진 중이기 때문입니다.
매각가는 지분 63% 기준 약 4,000억 원대 중반으로 알려졌습니다.
② 에스앤에스텍, 용인 EUV 전용 센터 준공…국산화 속도
에스앤에스텍(101490)이 15일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EUV 전용 센터’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2021년 착공 후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완공한 시설입니다.
이번 센터는 EUV 블랭크마스크와 펠리클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전용 공간입니다.
기존 대구 공장의 생산라인을 이전해 국내 최초의 전용 인프라를 완성했습니다.
정수홍 대표는 “용인 EUV 센터는 국가 반도체 경쟁력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③ 한미 관세 협상, 10일 내 타결 전망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과의 관세 협상을
“향후 10일 내 마무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7월 합의 후 3개월간 교착 상태였던 협상이
이달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대화 중이며,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요청한 한미 무제한 통화스와프에 대해
“만약 내가 Fed 의장이라면 한국은 이미 스와프를 체결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번 협상은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 조율이 핵심입니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등 4대 그룹 총수들도 방미해
협상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④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공급망 긴장 고조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세계 공급망을 통제할 수는 없다”며
“미국과 동맹국들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이는 반도체와 전기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에 대응해 트럼프 대통령은 11월부터 대중(對中) 추가관세 100%를 예고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한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유럽, 인도, 호주 등과 공급망 공동대응 전략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도 계획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 후 공매도 급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9만전자’, ‘40만닉스’를 기록한 이후
공매도 거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0월 2일 공매도 거래대금이 약 1,400억 원으로
전날 대비 10배 늘었습니다.
공매도 잔고금액도 2,400억 원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날 거래대금이 1,600억 원에 달했습니다.
10일에는 1,700억 원을 넘어서며 202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이라며
“AI 수요 확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장기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⑥ JP모간 “한국시장, 밸류업 장기정착 시 투자 매력 확대”
JP모간자산운용은 한국의 밸류업(Value-Up) 정책이
“해외 자금 유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남석 한국 대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은 좋은 방향이지만
꾸준히 이어져야 외국 자금이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이후이 수석전략가는
“한국과 대만은 AI 반도체 수요의 최대 수혜국”이라며
“지배구조 개선이 병행된다면 아시아 내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방산, 조선, 금융 업종을 유망 섹터로 꼽았습니다.
또한 JP모간은 액티브 ETF 시장 확대를 추진하며
“한국 ETF 시장에서도 현지 등록과 상장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정리
오늘 미국 증시는 미중 갈등과 셧다운 리스크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주요 뉴스로는 애경산업 매각 지연,
에스앤에스텍 EUV 센터 준공,
한미 협상 타결 기대,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공매도 급증,
JP모간의 한국시장 낙관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반도체와 글로벌 무역 이슈가
오늘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꼽힙니다.
🔍 메타 설명 (Meta Description)
2025년 10월 16일 경제 뉴스 — 미중 갈등 속 미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애경산업 매각 지연, 에스앤에스텍 EUV 센터 준공, 한미 협상 진전,
삼성전자·하이닉스 공매도 급증, JP모간의 한국시장 긍정 평가 등
오늘의 주요 경제 뉴스를 요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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