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시황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최근 미국 증시는 AI 버블 논란과 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11월 들어 3대 지수가 3~6% 하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된 흐름을 보였다. 파월 의장이 “12월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이후 시장은 더욱 약세로 전환했고, S&P500은 해당 발언 이후 3.2% 하락했다.
특히 단기 유동성 경색이 두드러졌다. 레포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 단기 자금 수요가 공급을 앞서며 시장 불안이 커졌다. 이런 유동성 악화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빠르게 반영됐다. 비트코인은 한때 12만6000달러를 돌파했지만 3주 만에 약 36% 급락하며 올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다만 최근 셧다운 해제와 함께 재무부 현금 집행이 재개됐고, 연준의 양적 긴축 종료(12월 1일)도 예정돼 있어 시장은 점차 안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완화 기대가 되살아났다.
AI 버블 우려도 구글 제미나이 3.0 호평 이후 완화되며 기술주 중심의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 CNBC는 “금리 인하 전망과 함께 유동성 랠리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가는 내년 S&P500이 7000 후반~800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강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출처: 한국경제
오늘 주식 시장에 반영될 주요 뉴스
뉴스1. 네이버 주가 롤러코스터…두나무 해킹·지분가치 논란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 발표로 4% 급등했지만, 하루 만에 해킹 이슈와 지분가치 재평가 논란으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특히 솔라나 계열 디지털자산 455억 원 규모 해킹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단기 악재일 뿐 중장기적으로는 가상자산·핀테크 시너지가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뉴스1
뉴스2. “AI 전쟁의 최종 수혜는 한국 반도체”…조선·방산·로봇 투자도 주목
서울머니쇼에서 전문가들은 AI 승자독식 구조와 글로벌 투자 확대 속 한국 반도체의 중장기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
조선·방산·원전 업종은 이미 실적 개선과 수주 확대가 확인되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액추에이터, 센서, 반도체 등 피지컬 AI 공급망 기업들이 유망 종목으로 언급됐다.
출처: 매일경제
뉴스3. 미코, HPS 지분 유동화로 310억 조달…몸값 1년 만에 2배
반도체 소부장 기업 미코가 HPS 지분 15%를 미래에셋증권에 넘기며 310억 원을 조달했다. 1년 전 인수 가격 대비 HPS 가치가 두 배로 평가되며 M&A 성과가 입증됐다.
조달 자금 일부는 플랜텍 인수에 사용된다. HPS는 발전·산업용 보일러 중심으로 수주가 급증하며 성장 기대가 높다.
출처: 조선비즈
뉴스4. K뷰티 글로벌 2라운드…쿠팡·올리브영의 ‘해외 공략전’ 본격화
K뷰티 시장이 중소 브랜드 중심에서 대형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쿠팡은 파페치를 통해 국내 브랜드를 190개국에 판매하는 글로벌 직매입 구조를 구축했고, 배송·통관·CS까지 일원화해 경쟁력을 높였다.
올리브영은 2025년 미국 패서디나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K뷰티 단일 플랫폼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출처: Bizwatch
뉴스5. 엔터주 이틀 연속 반등…“저평가 구간, 적극 매수 구간”
하이브·YG·JYP·SM 등 엔터주가 최근 이틀 연속 반등하면서 주가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분기 실적 부진으로 급락했지만 2026년 BTS·빅뱅·EXO 등 주요 아티스트 복귀와 글로벌 음반 판매 성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PER 15~18배는 역사적 저점”이라며 매수 전략을 강조했다.
출처: 아시아경제
뉴스6. “넥스트레이드 15% 규제 완화해야”…복수시장 유동성 강화 주장
성균관대 김대진 교수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에 적용되는 ‘15% 점유율 규제’가 시장 유동성 저하와 투자자 혼란을 키운다며 재검토를 요청했다.
NXT 출범 이후 시장 깊이(Depth)가 확대되고 가격발견 기능도 강화된 만큼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머니투데이
오늘의 핵심 요약
- 미국 증시는 유동성 불안 완화·금리 인하 기대 회복으로 반등 전환
- 네이버는 주식교환 이슈와 해킹 악재로 단기 변동성 확대
- AI·조선·방산·로봇 등 내년 주도 업종 전망 긍정적
- 쿠팡·올리브영 주도 ‘K뷰티 2라운드’ 본격화
- 엔터주는 구조적 성장 속 강한 저평가 구간 진입
- 넥스트레이드 규제 문제로 복수시장 경쟁력 강화 논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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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8일 경제 뉴스 요약. 미국 증시 유동성 회복, 네이버 주가 급등락, AI·조선·방산 투자전망, K뷰티 글로벌 확장, 엔터주 반등, 넥스트레이드 규제 완화 논의까지 오늘 투자 핵심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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