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시황

출저) investing.com
2026년 2월 9일 경제 뉴스 입니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뚜렷한 신규 호재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도 압력이 완화되며 반등이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주뿐 아니라 경기순환주와 우량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06.95포인트 상승했다.
상승률은 2.47%였다.
지수는 50,115.67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0,000선을 돌파했다.
재작년 11월 45,000선을 넘어선 이후 15개월 만이다.
상징적인 이정표를 새로 세운 셈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상승했다.
전장 대비 1.97% 오른 6,932.3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18% 상승하며 23,031.21을 기록했다.
이번 반등의 핵심은 자금 이동이다.
AI 고평가 논란과 고점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일부 종목에 집중된 포지션을 조정했다.
자금은 반도체에서 우량주와 경기순환주로 분산됐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대부분이 상승했다.
아마존과 버라이즌만이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7% 넘게 급등하며 반도체 업종 반등을 이끌었다.
캐터필러 역시 7% 이상 오르며 산업주의 강세를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가장 강했다.
기술주는 4% 상승했다.
산업과 금융, 헬스케어, 에너지 업종도 고르게 올랐다.
임의소비재 업종은 아마존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7% 급등했다.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거시 지표도 시장 안정에 기여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7.3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 기준으로는 3월 금리 동결 확률이 80.1%로 높아졌다.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일부 완화됐다.
변동성 지수(VIX)는 17.76으로 급락했다.
시장 공포 심리가 빠르게 진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흐름을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하고 있다.
동시에 AI 중심 장세에서 우량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과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오늘의 핵심 이슈 TOP6
뉴스1. 배터리 소재주, 리튬 가격 반등 속 실적 양극화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실적은 엇갈렸다.
같은 업황에서도 기업별 전략 차이가 성적표를 갈랐다.
에코프로비엠은 재고 평가 부담이 완화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엘앤에프는 상반기 손실을 선제 반영한 뒤 하반기 회복 흐름을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은 원재료 부담과 사업 구조 한계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최근 리튬 가격은 1년 새 약 80% 반등했다.
업황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다만 실적 회복 시점은 기업별로 다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뉴스2.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제한 논란, 입법 지연 우려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핵심 쟁점은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여부다.
금융당국은 이해충돌 방지를 이유로 지분 제한을 주장한다.
반면 업계와 일부 정치권은 재산권 침해 가능성을 지적한다.
논란이 길어지며 법안 처리 지연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단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뉴스3. 포모 심리 확산, 미수·신용거래 반대매매 경고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빚투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원을 넘어섰다.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다.
신용융자 잔액도 30조원대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 수준이다.
급락 시 반대매매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에서 레버리지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뉴스4.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제도 리스크 재부각
빗썸이 이벤트 과정에서 비트코인을 오지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부분의 자산은 회수됐다.
다만 일부는 아직 반환되지 않았다.
빗썸은 반환 거부 고객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와 제도 미비 문제를 다시 드러냈다.
뉴스5. 국내 증시, 조정 속 반등 기대와 변동성 공존
지난주 국내 증시는 큰 변동성을 겪었다.
연준 의장 인선 이슈가 시장을 흔들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만 미국 증시 급등으로 투자심리 회복 기대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상법 개정안과 기업 실적을 긍정 요인으로 본다.
반면 AI 수익성 논란과 차익 실현 압력은 부담 요인이다.
뉴스6. 이차전지 ETF, ESS·로봇 수요로 재부각
이차전지 테마 ETF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ESS와 로봇 시장 성장 기대가 반영됐다.
최근 한 달간 주요 이차전지 ETF는 2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AI 산업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ESS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오늘의 핵심 요약
- 미국 증시 급반등으로 투자심리 개선
- 배터리·이차전지 업종은 전략 차별화가 핵심
- 가상자산 시장은 규제와 제도 리스크 지속
- 국내 증시는 강세장 내 조정 국면으로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