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시황

2026년 3월 12일 경제 뉴스.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을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긴장감이 이어졌다. 다만 전황을 급격히 바꿀 변수는 나타나지 않았다. 시장은 관망 흐름을 유지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89.24포인트(0.61%) 하락한 47,417.2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68포인트(0.08%) 내린 6,775.80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19.03포인트(0.08%) 상승한 22,716.1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이란 근해에서 태국·일본·마셜제도 국적 선박이 잇달아 피격됐다. 특히 태국 화물선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 전쟁 이후 민간 교역선이 실제 피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여파로 국제 유가는 급반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 넘게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약 4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지만 시장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공급 불안은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에 부합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은 전쟁 이전 데이터로 간주하며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48% 급등했다. 반면 필수소비재와 부동산은 1% 이상 하락했다. 오라클은 실적 호조로 9% 급등했다. KKR과 블랙스톤은 각각 3.15%, 2.46% 하락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까지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63.8%로 상승했다. 변동성지수(VIX)는 24.23으로 소폭 하락했다.
출처: 연합뉴스
오늘 주식 시장에 반영될 주요 뉴스
뉴스1. 이란 사태 속 통신·방송 방어주 부각
이란 사태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는 동안 방송·통신 업종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KRX 방송통신 지수는 최근 5거래일 동안 8%대 하락에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 대비 충격이 적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주는 하락장에서 방어주 역할을 다시 입증했다. 전문가들은 통신 업종의 안정적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I 수익 모델 확대도 중장기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출처: 연합뉴스
뉴스2. 바이오 IPO 흥행…기술이전 성과 주목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희망 공모가 상단에서 IPO를 마무리하고 있다. 조 단위 기술이전 계약을 확보한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에 성공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높은 기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에임드바이오와 알지노믹스도 상장 후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계는 실적 기반 상장이 늘며 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서울경제
뉴스3. 트럼프 행정부, 유가 대응 3~4주 판단
백악관은 유가 급등이 정치적 부담으로 확대되기까지 3~4주의 대응 여유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이 조기 종결되면 여름 경기 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전쟁이 끝나더라도 유가가 즉시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지는 불확실하다. 시장은 공급 재개 시점과 중동 정세를 주시하고 있다.
출처: 아시아경제
뉴스4. 인터배터리 2026, 전고체·AI ESS 경쟁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는 전고체 배터리와 AI 데이터센터용 ESS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은 전고체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로봇과 UAM, 데이터센터 시장으로의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로봇용 배터리 수요는 2030년까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배터리 산업의 성장 동력이 전기차를 넘어 다변화되고 있다.
출처: 서울경제
뉴스5. 서학개미 미국 주식 투자 지속
국내 증시 회복에도 미국 주식 투자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RIA 제도는 국회 통과 지연으로 도입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세제 혜택보다 수익성과 신뢰성을 더 중시하는 분위기다.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장 복귀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 데일리안
뉴스6. 투자자 예탁금 6조원 급감…빚투 축소
투자자 예탁금이 일주일 만에 6조원 넘게 감소했다. 증시 급변동 속에서 반대매매와 레버리지 축소가 동시에 발생했다.
신용거래융자도 감소했다. 다만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는 유지되고 있다. 시장이 안정되면 레버리지 자금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융당국은 증권사에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출처: 조선비즈
오늘의 핵심 요약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통신 방어주와 바이오 IPO 흥행이 눈에 띄었다. 배터리 산업은 전고체와 ESS 중심으로 확장 중이다. 한편 투자자 예탁금 급감과 빚투 축소는 변동성 확대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