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시황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보다 높게, 고용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지만 시장은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였습니다.
출저) investing.com
- 다우지수: 45,696.63 (+0.45%)
- S&P500 지수: 6,547.32 (+0.23%)
- 나스닥 지수: 21,914.30 (+0.13%)
업종별로는 의료·건강, 소재가 1% 이상 상승했고, 금융과 산업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는 오르고 브로드컴은 하락하는 등 기술주는 혼조세였습니다.
미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는 안정된 모습입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까지 기준금리 0.75% 인하 가능성은 77%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오늘의 주요 경제 뉴스 TOP 6
1. 국내 은행권, 원화 스테이블코인 실험 가속화
국내 은행들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실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험을 진행 중이며, 농협은행은 K-콘텐츠 기반 토큰증권(STO)과 결합한 사업모델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해외 송금과 전자상거래 결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는 반면, 이자 수익 감소와 규제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2. 이재명 대통령, 주가조작 원금 몰수 방침
이재명 대통령이 “주가조작하면 원금까지 몰수하겠다”며 강력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는 사실상 ‘주가조작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공정한 시장 조성을 위한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다만 실제 원금 몰수가 집행되려면 법원의 해석 차이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3. 오라클, 폭등 하루 만에 주가 조정
전날 33년 만에 최대폭 급등했던 오라클 주가가 하루 만에 하락했습니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6% 넘게 떨어져 307.8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클라우드 부문 수주 잔고(RPO)가 크게 증가했지만, 수주가 오픈AI에 집중됐다는 점이 불안 요인으로 꼽힙니다.
4.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3344.20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4조7000억 원 규모를 순매수한 것이 배경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2조 원 이상), 삼성전자(약 9천억 원)에 자금이 집중됐고, 방산주와 전력기기주도 순매수 상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한화오션과 2차전지주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5. 한국 미용의료 산업, 글로벌 투자 확대
한국 미용의료 산업이 제조·임상·마케팅 역량을 모두 갖춘 점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PEF(사모펀드)들은 상장사뿐 아니라 비상장 기업에도 투자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령화, 항노화 수요, 남성 소비자 확대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꼽히며, K-컬처 효과와 맞물려 장기 성장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6. 대주주 양도세 기준 유지…금융주 강세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이 50억 원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권·보험주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자자 반발과 시장 위축 우려가 완화되자 금융주 전반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 키움증권: 9월 들어 24% 급등
- 미래에셋증권: 15% 이상 상승
- 삼성증권·NH투자증권도 강세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 변화가 거래대금 확대와 증시 활성화로 이어질 경우 금융업 전반의 구조적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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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설명
2025년 9월 12일 오늘의 경제 뉴스 입니다. 미국 증시는 CPI 발표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내에서는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실험과 주가조작 원금 몰수 방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라클 주가는 하루 만에 조정을 받았고,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 미용의료 산업은 해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대주주 양도세 유지 가능성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