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시황

출저) investing.com
2025년 12월 29일 경제 뉴스 입니다.
미국 뉴욕증시는 연말 연휴를 앞둔 관망 분위기 속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뚜렷한 경제지표나 정책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최근 이어진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심리가 일부 작용했다.
2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0.19포인트(0.04%) 하락한 48,710.9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1포인트(0.03%) 내린 6,929.94,
나스닥종합지수는 20.21포인트(0.09%) 하락한 23,593.1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연말 휴가철로 거래가 한산해지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앞서 3대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른바 산타 랠리 기대를 선반영한 상태였다.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고,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새해 이후로 예정되면서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소재·기술·부동산 업종이 소폭 강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 대형 기술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1% 이상 상승한 반면, 테슬라는 2% 넘게 하락했다.
오라클은 강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올해 4분기 기준 주가 수익률은 약 -30% 수준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우려 해소 소식에 장중 6% 이상 급등했다.
미국 소매 체인 타겟은 행동주의 펀드의 지분 매입 소식에 3% 이상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월 금리 동결 확률을 약 80%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3.60으로 소폭 상승했다.
오늘 주식 시장에 반영될 주요 뉴스
뉴스 1. 트럼프·젤렌스키 정상회담…우크라이나 종전 논의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안을 논의하는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안보 협정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회담의 핵심 쟁점은 영토 문제다.
러시아는 도네츠크 지역 철수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현 전선을 기준으로 한 전투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
미국은 비무장지대와 자유경제구역 조성 등 절충안을 제시하며 중재에 나섰다.
종전 논의가 진전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될 수 있다.
다만 협상 불확실성은 단기 변동성 요인으로 남아 있다.
뉴스 2. 시총 상위 100종목 투자경고 제외…SK하이닉스 해제
한국거래소가 시장감시 규정을 개정해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위 종목을 투자경고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던 SK하이닉스는 경고에서 해제된다.
이번 제도 개편은 대형주까지 과도하게 규제한다는 시장의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대형주의 수급 안정과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 3. 농심 신라면, 에스파 광고 효과로 글로벌 관심 급증
농심의 대표 제품 신라면이 K팝 걸그룹 에스파와의 협업 광고 효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튜브 검색량은 최근 5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했다.
전통 브랜드와 K콘텐츠의 결합이 해외 수요 확대 기대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뉴스 4. 고액자산가, AI 반도체·로봇주 집중 매수
수익률 상위 투자자와 고액자산가들이 최근 AI 반도체와 로봇 관련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 에스피지, 이수페타시스 등이 대표적인 순매수 종목으로 꼽혔다.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는 산업군에 자금이 선별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뉴스 5. 외국인, 전기·전자업종 쏠림…반도체 비중 확대
외국인 투자자의 전기·전자업종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해당 업종의 외국인 지분율은 47%를 넘어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빅테크 성장과 함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뉴스 6. 코스닥, 첨단기업 중심 체질 개선 본격화
코스닥시장이 첨단기업 중심의 신규 상장 확대와 부실기업 신속 퇴출을 통해 구조적 체질 개선 국면에 들어섰다.
AI·바이오·반도체·방산 등 이른바 ABCD 산업군 상장 비중이 크게 늘었다.
동시에 상장폐지 절차가 간소화되며 투자자 보호 기능도 강화되고 있다.
오늘의 핵심 요약
- 미국 증시는 연말 관망 속 약보합 마감
-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와 불확실성 공존
- 반도체·AI·로봇 중심의 수급 구조 강화
- 대형주 규제 완화와 코스닥 체질 개선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