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시황

출저) investing.com
2026년 1월 14일 경제 뉴스.
13일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증시는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물가 둔화 기대보다 정책과 기업 실적 변수에 시선이 쏠린 하루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98.21포인트 하락했다.
지수는 49,191.9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963.74로 0.19%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23,709.87로 소폭 하락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2월 전품목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7%였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6% 상승했다.
근원 물가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지표는 무난했지만, 연율 기준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
이 점이 시장의 경계심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CPI 발표 직후 주가지수 선물은 반등했지만, 정규장에서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인 핵심 변수는 기업 실적과 정책 리스크였다.
금융업종은 1.84%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을 10%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금융주 전반에 부담이 됐다.
JP모건체이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책 리스크 영향으로 주가는 4% 넘게 하락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 업종은 1.53% 상승했다.
미국의 이란 사태 개입 가능성이 거론되며 원유 공급망 불안 우려가 커졌다.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 에너지 대형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월 금리 동결 확률을 97% 이상으로 반영했다.
변동성 지수(VIX)는 15.98로 상승하며 투자 심리 위축을 보여줬다.
오늘 주식 시장에 반영될 주요 뉴스
뉴스 1. 삼성바이오로직스, 200만원 돌파 기대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CDMO 1위 기업으로서 실적 성장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다.
시장에서는 6공장 착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생물보안법 통과 역시 중장기 수혜 요인으로 평가된다.
뉴스 2. 반도체 쏠림 심화…조선·기계 업종 주목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 비중이 역사적 고점 수준까지 확대됐다.
코스피 시가총액과 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반도체가 차지하고 있다.
D램 가격 급등이 실적 기대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다만 특정 업종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경계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선과 기계 업종이 새로운 주도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해당 업종은 실적 개선과 함께 시장 내 비중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스 3. 일라이릴리·엔비디아, AI 신약 개발 협력
일라이릴리와
엔비디아가 AI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한다.
양사는 향후 5년간 최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AI 기반 드라이랩과 실제 실험이 이뤄지는 웨트랩을 연결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신약 개발 속도와 성공 확률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AI 헬스케어 시장 확대 흐름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뉴스 4. 트럼프 대이란 강경 발언…중동 리스크 재부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반정부 시위대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군사적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은 외교적 해법과 함께 경제·군사적 압박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이 같은 발언은 국제 유가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스 5. 현대차 강세…자동차 부품주로 순환매 확산
현대자동차 주가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CES 2026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기대가 자동차 업종 전반으로 확산됐다.
부품주까지 매수세가 유입되며 업종 전반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뉴스 6. 한화, 주주환원 부재에 시장 비판
한화가 밸류업 공시와 자사주 소각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주주와 증권가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계열사 실적 개선 기대에도 불구하고,
지주사 차원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다.
주가 재평가를 위해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늘의 핵심 요약
미국 증시는 CPI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금융주 약세와 정책 리스크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바이오와 반도체, 자동차, 조선·기계 업종 간
주도 업종 이동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 역시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