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시황
미국 뉴욕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출저) investing.com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73.78포인트(0.59%) 하락한 45,834.22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18포인트(0.05%) 내린 6,584.29를 기록했습니다.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98.03포인트(0.44%) 오른 21,041.10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테슬라는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에너지 사업 기대감에 힘입어 7% 이상 급등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AI 산업 수요 확대 기대에 4%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는 인수 기대감 속에 전일 29% 급등에 이어 이날도 16% 이상 상승했습니다.
다만, 소비자심리지수 악화로 산업·소비재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비자, IBM, 세일스포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머크, 암젠 등이 2% 안팎으로 하락했습니다.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5.4로 전달(58.2)보다 낮고, 시장 전망치(58)도 밑돌았습니다.
오늘의 주요 경제 뉴스
1.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4 개발 기대감에 신고가 경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와 차세대 HBM4 양산 체제 구축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결과입니다.
-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 23% 이상 상승하며 장중 32만9500원까지 기록했습니다.
- 삼성전자는 7만53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AI 업황과 맞물려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 코스피 대형주 지수 정기변경, 신규 편입 종목 주목
코스피 대형주 지수 정기변경으로 CJ, 현대제철, 이수페타시스, 키움증권, LG씨엔에스, 에이피알, 한화가 신규 편입됐습니다.
정기변경 효과로 CJ, 현대제철, 이수페타시스 등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증권가에서는 추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CJ는 올리브영 실적 성장으로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고, 현대제철은 비핵심 자회사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3. 의료미용 산업, 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
글로벌 안티에이징 열풍 속에 K-의료미용 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진출 확대, 안정적 수익 구조, 시술 중심의 시장 재편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힙니다.
-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해 452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 클래시스, 휴젤, 에이피알, 파마리서치 등이 투자 유망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 성장성은 높지만 단기적으로는 경기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4. 현대제철·포스코, 미래차 강판 기술 경쟁
현대제철은 10년간 연구 끝에 자동차용 3세대 강판 상업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이 강판은 강도와 성형성을 동시에 확보해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된 소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전기차 모터용 전기강판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북미 전기차 업체와 6000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철강 업계는 건설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래차 강판과 전기차 소재에서 성장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5. HD현대·한화, 시총 100조 원 클럽 합류
올해 들어 대기업 시가총액이 급증하면서 HD현대와 한화가 시총 100조 원 클럽에 새로 합류했습니다.
- HD현대 시총은 79조 원에서 131조 원으로 확대됐습니다.
- 한화는 방산·조선 업종 호조로 44조 원에서 118조 원으로 163% 급증했습니다.
효성, 두산도 각각 전력기기, 원자력 산업 성장에 힘입어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시총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6.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앞두고 배당주 주목
내년 도입될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을 앞두고 배당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고세율을 35%에서 25%로 낮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 코스피 고배당50지수는 최근 6개월간 33.8% 상승했습니다.
- 보험·증권 등 고배당 업종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제일기획, 기업은행, 현대차, KT 등이 유망 배당주로 거론됐습니다.
정책 완화가 현실화되면 배당주 투자 매력은 더욱 커지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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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설명
2025년 9월 15일 오늘의 경제 뉴스 입니다.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신고가, 코스피 대형주 지수 정기변경, 의료미용 산업 성장, 현대제철·포스코의 미래차 강판 경쟁, HD현대·한화의 시총 100조 원 돌파, 배당주 투자 매력 확대 등 주요 경제 이슈를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