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시황

출저) investing.com
9월 19일 경제 뉴스 입니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재개한 가운데, 인텔이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술주 전반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46,143.74, S&P500지수는 0.54% 상승한 6,636.19, 나스닥지수는 0.99% 오른 22,481.92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인텔은 엔비디아가 5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25% 이상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도 3%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연 4.0~4.25%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간 동결했던 기조를 바꾼 것으로, 최근 고용지표 부진이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번 결정을 “위험 관리 차원의 인하”라고 설명하며, 올해 안에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1천 건으로 4년 만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도 밑도는 수준으로, 고용 시장이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달러 가치는 강세를 보였고,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12%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의 주요 경제 뉴스 TOP6
1. 로봇주, 주 4.5일제 추진 소식에 급등
정부가 주 4.5일제 근무제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로봇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근무 시간이 단축되면 기업들이 자동화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 로보스타는 전 거래일 대비 29% 이상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에스비비테크·삼현·제우스·에브리봇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3% 이상 오르며 코스닥 대표 로봇주의 상승세에 동참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실노동시간 단축 추진 및 국가 지원 근거’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세액공제와 인건비 지원 등 인센티브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제도 시행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아직 실적을 내는 로봇 기업은 소수이므로 성급한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2. 삼성전자, 1년 만에 8만 원 회복
지난해 ‘4만전자’로 불리며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주가가 1년 1개월 만에 8만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 1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2.94%) 상승한 8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202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8만 원선을 넘어선 것입니다.
- 최근 상승세의 주체는 외국인 투자자로, 9월 들어 3조 2,688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도 1조 5,474억 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투자자는 차익 실현에 나서며 5조 원 이상 순매도했습니다.
증권가는 메모리 업황 개선과 갤럭시 Z 폴드 판매 호조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하고 있습니다.
- IBK투자증권, SK증권은 목표가를 11만 원으로 제시했고,
- 미래에셋, NH투자, 하나증권 등도 9만 원대 목표가를 제시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연말까지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3. 외국인, 현대제철 40거래일 연속 순매수
외국인 투자자가 현대제철 주식을 40거래일 연속 매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7월 24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매수 우위를 보였고, 9월 18일에도 29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습니다.
- 현대제철 주가는 올해 들어 77%가량 상승했지만 여전히 PBR(주가순자산비율) 0.26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현대제철은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3분기 영업이익은 1,187억 원, 4분기는 1,897억 원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또한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신설 계획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외국인 매수세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 투자자의 평균 매수 단가는 현재 주가보다 높아, 여전히 평균 손실률 13.6%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개인 투자자 다수가 구조대를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4. ‘조·방·원’ 종목, 반도체주에 밀려 주춤
상반기 증시 강세를 이끌었던 조선·방산·원자력(조·방·원) 종목이 9월 상승장에서는 힘을 잃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기존 주도주의 약세로 이어진 것입니다.
- 조선업 대표주인 한화오션은 이달 들어 0.89% 하락하며 주가가 횡보하고 있습니다.
- 원자력주 두산에너빌리티는 8월까지 252% 급등했지만 이달 들어 1.78% 하락했고, 한국전력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방산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반복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반도체주에 집중했습니다. 9월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약 6조 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삼성전자는 19%, SK하이닉스는 38% 급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조·방·원 종목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탄탄하다”면서도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반도체에 수급이 집중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5. 반도체 부품株 티씨케이·케이엔제이 강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 소모성 부품업체 티씨케이와 케이엔제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 9월 들어 티씨케이는 44.4%, 케이엔제이는 43.7% 상승했습니다.
- 두 회사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SiC 포커스링을 생산하는 업체로, 공정 난이도 증가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속에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티씨케이는 글로벌 장비업체 램리서치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케이엔제이는 2016년 SK하이닉스, 2019년 삼성전자에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SiC 포커스링의 침투율이 현재 35%에서 50%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매출 성장과 실적 개선을 전망했습니다.
6.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 투자
인텔 주가가 22.77% 급등하며 1987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인텔 지분을 인수하고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입니다.
- 엔비디아는 50억 달러를 투입해 인텔의 4% 이상 지분을 확보하고, 개인용 PC와 데이터센터용 칩 공동 개발을 발표했습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번 협력은 차세대 컴퓨팅 시대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앞서 인텔은 트럼프 행정부와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도 대규모 투자를 받았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정치적 상징에 그칠지, 실제 파운드리 계약 등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메타 설명
2025년 9월 19일 경제 뉴스 에서는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와 기술주 반등으로 상승했고, 국내에서는 로봇주 급등, 삼성전자 8만 원 회복, 현대제철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조·방·원 종목은 반도체주에 밀려 주춤했으나, 티씨케이·케이엔제이 등 반도체 부품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해외에서는 엔비디아의 인텔 투자 소식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큰 파급력을 주고 있습니다.
핵심 SEO 키워드
- 2025년 9월 19일 경제 뉴스
- 미국 증시 마감 시황
- 연준 금리 인하
- 인텔 엔비디아 투자
- 로봇주 급등
- 주 4.5일제 근무제
- 삼성전자 8만 원 회복
- 삼성전자 목표가 상향
- 현대제철 외국인 매수
- 조선 방산 원자력 주가 흐름
- 티씨케이 케이엔제이 반도체 부품주